BL위험한 하숙집 아들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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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용식의 소개로 들어간 하숙집. 음식 맛만 좋은 게 아니라 내 아랫도리를 늘 묵직하게 만드는 남자를 만났다. “여기 물이요.” 권완이 다정하게 컵에 물을 따라 내 앞에 내려놓았다. “아, 정말 잘 먹었다. 고마워.” 밥을 다 먹고 물까지 마신 뒤에 배를 문지르며 일어섰다. “그럼 저도 잘 먹으시면 되겠네요.” 당연히 이번에도 잘못 들었겠다 싶어 고개를 끄덕였다. 내일도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이딴 식으로 듣다니, 요즘 내가 외로워서 제정신이 아닌 게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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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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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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