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이젠 아빠가 아니야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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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옥에서 살게 했던 고아원 원장 아빠인 경필.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둡고 괴로운 시간을 버텨냈다. 마침내 든든한 조력자를 얻어 그를 만나러 갔다. “어떻게 된 거야? 유람이 네가 저 사람, 아니, 오 대표님을 어떻게 알아?” 잠시 후, 다시 원장실에 들어온 경필이 내 옆에 앉아 따지듯 물었다. “원장 아빠, 세상은 넓으면서도 좁더라고요. 말 그대로 어떻게 하다 보니까 알게 되었어요. 왜요? 내가 대표님을 아는 게 싫어요?” 싱긋 웃으며 한쪽 팔을 올려 그의 굵은 팔뚝을 쓰다듬었다. “원장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나 역시 손을 올려 등을 어루만지다가 슬쩍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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