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수치를 모르는 로제트

상태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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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다 침대로 올라와요.”전쟁 영웅이었던 남편이 사촌에게 죽임을 당하고, 영지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한 로제트. 영주의 권한을 얻기 위해서는 아이가 있어야 하지만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했던 탓에 임신했을 리 만무했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눈앞에 남편을 죽인 자를 내쫓고 제가 영주의 권한을 이어받을 뜻밖의 해결책이 나타난다. 그건 바로 남편과 머리색, 눈 색이 같은 두 호위 기사 비에고와 이제키엘과의 잠자리였는데…?#몸정>맘정 #신분차이 #2남1녀 #조신남 #절륜남 #권선징악*“누구든, 빨리…!”로제트의 말에 이제키엘이 움찔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로제트의 흐릿한 시야에 우두커니 서 있는 누군가가 보였다. 그가 구원자라도 되는 양 로제트가 간절히 손을 뻗었다.“좀, 도와줘요….”그런 로제트의 모습에 이제키엘이 천천히 로제트를 향해 다가갔다. 그 걸음걸이가 느려 로제트를 조급하게 했다.“부인….”가까이서 로제트를 본 이제키엘은 거의 넋이 나가 있었다. 보면 안 될 걸 보고 있다는 죄책감에 이제키엘은 지금까지 로제트가 자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가까이에서 로제트의 맨몸을 본 건 처음이었다. 땀에 젖은 갈색 머리카락이 하얀 피부에 달라붙은 모습이 미치도록 야했다. 이제키엘은 떨리는 손길로 로제트의 뺨을 매만졌다. 이제키엘의 서늘한 손길이 닿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살 것 같아….”로제트가 달뜬 한숨을 뱉으며 이제키엘의 손등 위에 제 손을 얹었다. 이제키엘이 놀란 듯 손을 움찔거렸지만, 떼어 내지는 않았다. 용기를 얻은 이제키엘이 그 손을 서서히 밑으로 내렸다. 붉고 말캉한 입술을 엄지로 훑자 희고 고른 이가 드러났다. 언제나 존경하던 부인의 흐트러진 모습에 이제키엘의 맥박이 크게 뛰었다.“부인….”“으응….”로제트의 화답에 이제키엘은 용기를 얻은 듯 손을 더 밑으로 미끄러트렸다. 턱을 타고 내려간 손은 빗장뼈 사이의 우묵한 부분을 맴돌다 이내 가슴을 쥐었다. 이제키엘이 얼마나 손을 떨고 있던지 오른쪽 가슴을 쥐고 있던 비에고에게까지 그게 느껴질 정도였다. 부드럽게 출렁이는 가슴을 어루만지던 이제키엘이 침대 밑에 무릎을 꿇고 로제트의 유두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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