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아빠친구라도 괜찮아

서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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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곡가인 아빠가 친구라며 집으로 데려온 남자가 나와 동갑이다. 세대 차이를 넘은 우정이야 있을 수 있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가뜩이나 대학교에서 기분 나쁜 일도 있었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섰다. “누구? 아들?” 남자가 치골이 훤히 드러나도록 수건이 내려왔지만,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 눈치였다. 씻고 얼마 되지 않았는지 머리가 젖어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나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데 대체 아빠와 무슨 관계인지 몰라 빤히 보기만 했다. “우리 아들이야. 공부는 좀 하는데 은근히 꼴통이야.” 강의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아빠가 웃으며 말했다. “안녕.” 남자가 한쪽 손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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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c4****ck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2021-12-03

1
1 남첩
69
2 소광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