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다시 보면 좋은 팀장님

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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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이상해지는 애인인 동욱과 헤어지겠다고 결심했다. 그놈의 정이 뭔지, 울적해서 술을 마시다가 처음 보는 남자와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게 양심에 걸려 동욱에게 선뜻 헤어지자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오히려 마음만 더 무거워져서 출근하자마자 엄청난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고해준입니다.” 젠장! 술에 취해 온갖 말을 다 주고받은 남자가 직장 상사로 눈앞에 나타났다. 경악한 게 잠시, 해준이 아주 적극적으로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건 분명히 내가 스스로 퇴사하게 하려는 속셈이 분명했다. “당하고 있을 줄 알아? 아주 넌 내 손에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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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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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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