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하나만 모자란 신랑

세모난

5

“저런 바보와 혼례를 올리라는 것입니까?” 신랑감인 재욱을 보자마자 기겁하다 못해 서러워서 눈물이 글썽거렸다.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르고 혼례를 올리는 것보단 얼마나 다행이냐.” 같은 여자인 어머니까지 완고해서 미치기 직전이 되었다. 차라리 죽겠다며 난리를 쳐서인지 정이라도 들라는 뜻으로 매일 만나게 되었다. 그렇다고 어딘가 많이 모자란 재욱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낭자, 내 몸에서 가장 힘이 넘치는 곳이 어딘지 알아?” 재욱이 엿가락을 빨아먹다가 갑자기 바지 허리춤을 잡고 물었다. “어, 어찌 이런 무례한… 아…” 평소 하는 멍청한 짓과 달리 어마어마한 걸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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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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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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