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하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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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장면, 폭력성, 선정성 또는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반인이 형질자를 혐오하는 세상. 불법 오메가 양성소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실험체로 쓰이던 오메가 유정아는, 형질자 전문 사창업소, 스터드의 영업부장인 베타 이범재와 마주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무서운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이범재에게, 조금씩 가져선 안 되는 감정이 생긴다. 베타와 오메가. 이범재와 자신은 결코 결승선의 코앞에서 그 마지막을 한 걸음을 못 건널 것을 아는데도……, 자꾸만 그에게 닿고 싶다. *** “유, 유정아…예요.” “나이는.” “스물요.” 스물이라는 말에 의외의 말을 들었다는 듯 남자가 눈썹을 살짝 끌어 올렸다. 그러더니 눈가를 가늣하게 좁히며 내 눈을 응시했다. 혹시 내가 또 말실수했나. “누가 사내새끼 이름을 그렇게 계집애처럼 지어 놨어.” 나이 때문이 아니라 이름 때문이었나. “그게요… 누구냐면요.” 저 손이 언제고 내 뺨을 칠지 모른다. “양성소에 있을 때요.” 나는 흐르는 코피를 팔뚝으로 문질러 닦으며 더듬더듬 말했다. “소장님이… 어울린다고 그렇게 지어 주셨어요….” 바들바들 떨리는 입술로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얼굴이…. 이렇게 예쁘다고….” 방안에는 기묘한 침묵이 흘렀다. 부하들은 뭐라 한마디 하고 싶은 걸 안간힘을 다해 참는 것 같았고 이범재는 물고 있던 담배를 잘근잘근… 씹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왠지 그의 표정이 화가 났다기보다는, “새끼. 재밌네….” 웃고 싶은 걸 억지로 참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 이범재의 속은 답답하고 안개가 낀 것처럼 막막했다. 11호를 포기하면 전부 해결될 일이기도 했지만 그건 이미 불가능해 보였다. 아무리 비누 거품으로 닦고 뜨거운 물로 씻어내도 지워지지 않는, 11호를 쥐었던 손, 박아 넣었던 성기와 맞닿았던 모든 곳에서 느껴지는 그의 살결의 촉감 같은 것이 딱 붙어 있었다. 이범재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너무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 언제부터 이런 걸까. 11호는 여기 비물질성인 상태로 존재해야 했다. 그렇게 대하려고 마음먹고 이곳으로 데려온 거였는데. 애초에 글렀던 걸 할 수 있다고 자만했던 모양이었다. ‘시발.’ 솜으로 가슴을 찧고 죽는다더니, 제가 딱 그 꼴이었다. 엉덩이가 특히 연약하고 예민해서, 주사도 그래서 팔에 맞는다는 어린애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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