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한밤중에 공작저에서는

정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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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유사근친, 다인플, 애널플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이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철혈 공작과 소드마스터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베르딕가의 고귀한 아가씨, 아리스타샤. 모든 일은 지골로를 불러 달란 그녀의 한마디로 시작되었다. 데뷔탕트를 치른 지 한참이나 지난 그녀에게는 이렇다 할 연인이 없었다. 이런 와중 바로 옆방에서는 동생이 코르티잔들과 몸 섞는 소리가 밤낮 가리지 않고 들려왔다. 얇은 벽을 타고 흘러온 적나라한 신음에, 호기심이 동하고 몸이 달아오를 수밖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녀는 형제의 눈을 피해 와 줄 지골로를 기다리는데, 어째서인지 오라비 에반이 찾아왔다. “그렇게까지 지골로들과 하는 행위가 궁금했느냐.” “아니, 그게…….” “그래, 아리스 너는 지골로와 어떤 행위를 하는지 궁금했고, 나는 지골로가 오는 것이 싫지. 그렇다면 이 오라비가 알려 주면 되는 것 아니냐.” 평소 다정했던 오라비는 싸늘하게 웃어 보이며, 그녀의 입술을 거칠게 헤집었다. 그 밤 이후, 아리스타샤를 바라보는 형제의 눈길이 사뭇 달라졌다. 공작의 침실이 있는 저택의 5층, 그 어떤 사용인도 얼씬거리지 못하게 된 곳에서 세 나신이 뒤엉켜 있었다. “하앙! 흐, 흐아, 하지 마!” “솔직히 지금 여기에, 안 미친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래?” 이러면 안 된다는 그녀의 달뜬 신음에, 형제는 더 바삐 여린 몸을 탐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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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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