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부러진 기억

류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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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집도, 가족도, 기억도 없는 나를 약혼자 태율이 구해주었다. 그와의 결혼에 의심의 여지는 없었다. “아시다시피, 계약 때문에 결혼한 겁니다.” 빙벽 같던 신뢰에 금이 갔다. 태율이 말한 적 없는, 처음 듣는 통화 내용이었다. “기억은 돌아오지 않을 테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나의 무지에 태율은 안도했다. 우리의 결혼이 계약 때문이라니, 알지 못했다. 태율이 나를 속인 걸까? “아, 계약. 당신 부부가 결혼 전에 한 거 말이죠?” 정정해야겠다. 태율을 포함한 모두가 나를 속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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