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사랑은 힐로 주세요 [단행본]

디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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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공 #타겜랭커였공 #인겜귀척공 #쫄보말랑공 #존댓말공 #미인공 #네임드수 #하드캐리힐러수 #직진불도저수 #얼빠수 #짝사랑수 #미남수 #게임물 #MMORPG #공시점 랭킹 1위에서 하루아침에 뉴비가 되었다. 랭커 출신 겜창 김설원은 새롭게 시작한 MMORPG 게임 ‘라스트 블레이즈’에서 우연한 기회로 명문 길드 Savior에 가입한다. 그런 가녀린 뉴비의 앞에 날을 세우며 나타난 길드 마스터 ‘천설’. 김설원은 까칠한 욕과 달달한 힐을 번갈아 주는 힐러에게 점점 길든다. 한편 학교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제 주변을 빙빙 맴도는 남자, 별칭 ‘패디과 스토커’ 때문에 긴장감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문제는 양아치 같은 그 남자의 앞에서도 자꾸만 앙칼진 천설이 생각난다는 것이다. 아무리 겜창이라지만… 이거 정상이야? [미리보기] 천재영이 옅은 미소를 지었다. 어이없네. ‘/^^’나 ‘/웃음’ 따위의 간단한 명령으로도 가능한 게임에서는 한 번 웃어 주질 않더니 현실에서는 참 실없게도 웃는다. “입어 주는 거로 알고 있을게.” “아직… 저 아직 대답 안…….” “할 게 많아. 그러니까 내가 연락하면 피하지 말고 받아.” “…….” “도망가지도 말고.” 도망이라는 말이 심장이 콕콕 찔렀다. 처음엔 얼굴로 정들게 하더니 이젠 아주 약점을 잡고 쐐기를 박을 셈인가. “또 피하면…….” “…….” “죽어.” 쐐기, 맞네, 씨발……. 말을 듣지 않으면 아예 목숨을 끊어 버릴 작정이었네……. 아무리 그래도 죽인다니, 설마 게임 얘기겠지? 장난기 하나 없는 표정이 불안감을 자극했다. 별안간 사람 목숨을 쥐고 흔드는 이 남자가 정말 망한 파티도 다 살린다는 그 네임드 힐러 천설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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