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연심야사(聯心野史)

세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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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어느 댁 규수라더냐?” 궁녀인 애월의 말을 듣자마자 눈을 치켜떴다. “규수가 아니라 주모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합니다.” “뭐?!” 무릎 위에 올려뒀던 서책을 집어던지고 벌떡 일어섰다. 옹주인 내가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경철을 보자마자 반해버렸다. 잘난 용모도 모자라서 가문도 좋은 그를 내 남자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천하의 바람둥이! 그렇다고 물러설 내가 아니다. “아주 용한 무당이라고 하던데, 내 앞날은 어떻겠나?” “도련님은 아랫도리가 허전해질 팔자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당으로 속이고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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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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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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