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질 나쁜 유혹

이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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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배랑 상생 관계가 되려고 했던 거지, 갑을관계까 될 생각은 없어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에서 얹혀사는 유은. 구박데기, 식모, 동갑내기 사촌 상윤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유모. 온갖 구질구질한 대명사는 다 따라붙는 그녀의 삶에 어느 날, 자신과 다르게 찬란하게 빛나는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 친구?” 벌어진 옷 틈새로 느껴지는 새까만 문신, 보통 사람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한 거대한 몸, 가만히 있어도 왠지 위험한 오라를 풍기는 사람. “좀 끌리네.” 제가 제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라고 말하듯, 남자의 시선은 여유롭고, 오만했다. 그건 유은을 거역할 수 없게 하는 질 나쁜 유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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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감상평 (1)

  • 정*리

    BEST넘넘재미있어요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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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넘넘재미있어요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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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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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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