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구단버스 불태워도 되나요?

정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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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주엔 연애가 없는 걸까? 한 남자만 짝사랑하는 데 도가 튼 스물일곱, 윤재희. 이제 새로운 삶을 살겠다며, 겁도 없이 클럽에서 만난 ‘가장 잘생긴’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는데……. 「도망갈 생각하지 마. 지난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떠올리게 만들길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 팀 교체 용병이었다니. 재희의 멘탈을 무너뜨린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친구로 남아 달라고 이기적으로 굴던 그 나쁜 새끼가 갑자기 이상하다. “그래도 상관없어. 갖고 놀아도 돼. 너만 괜찮다면.” 꼭 골라야 되는 거야? 매일같이 더그아웃에서 싸워 대는 꼴을 보면서? 이럴 거면 그냥 둘 다 안 만나, 포기를 선언하려는데! “재희야, 나한테도 기회 주기로 했잖아. 그러니까 이번엔 내 차례야.” “그게 아니라…….” “재희, 정지헌한테 우리가 얼마나 사이좋은지 보여줄까?” 두 남자의 마음이 이상한 쪽으로 맞아든 것 같다. [본문 중에서] 정지헌은 흔들리지 않았다. 굳은살이 박인 손으로 재희의 음부를 문질렀다. 애액으로 정지헌의 손끝이 흥건하게 젖을 때까지 재희도, 크리스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상하지 못했다. “하윽! 뭐, 뭐야아.” “손가락.” 정지헌은 아무렇지도 않게 답하며 재희의 어깨에 입을 맞췄다. 크리스의 페니스가 빠듯하게 채우고 있던 음부에 정지헌의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왔다. 이미 크리스의 것으로도 버거웠지만, 정지헌은 안에서 새어나오는 흥건한 애액을 윤활유 삼아 어느새 손가락을 두 개나 밀어 넣었다. “미친 새끼인가?” “불만이면 선배님이 빼시죠?” “내가 먼저 넣었으니까 빼도 네가 빼야지.” 두 사람이 서로 경쟁하듯 내부를 헤집었다. 정지헌의 손가락은 페니스가 단순히 긁기만 했던 부분을 꾹꾹 누르며 재희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크리스는 정지헌에게 미쳤냐고 물었지만, 여기서 가장 미칠 것 같은 건 사실 윤재희였다. “흣, 좋아……! 아. 좋아요, 좋아아……! 하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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