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비터 오어 베터(bitter or better)

텐포

15

#커뮤반응 #달달삽질물 #고백공격공 #안경벗으면미남수 6년 차 1군 아이돌 그룹 '원어라운드'의 멤버 백겸. 백겸은 처음 연기에 도전한 드라마의 성공을 계기로 유명 PD가 제작하는 예능의 출연을 제의받는다. “내 친구를 찾아줘? 뭔, 프로그램 이름하고는.” <내 친구를 찾아줘>는 출연자들이 각각 일반인 친구를 한 명씩 데리고 와 함께 여행하며, 서로의 관계를 숨기는 동시에 다른 출연자들의 친구가 누구인지 찾는 프로그램. 소속사와 매니저의 설득으로 함께 출연할 친구를 찾던 중,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 온 ‘윤우’가 후보에 오른다. 윤우와는 친하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애틋한 사이지만, 백겸은 그와 함께 나갈 바엔 차라리 출연을 고사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다. “그거 다른 사람이랑 하기로 했다며? 아쉽다. 같이 가고 싶었는데.”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 꼭꼭 숨기며 아껴두었던 윤우의 속마음을 알기 전까지는……. “그냥 형이…… 나랑 같이 나갈래?” * * * “……좋아해.” “…….” 깊은 곳에 묻어 두기만 했던 말이 흘러나오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읊조리듯 이어진 말에 윤우가 몸을 움찔 떨었다. 내뱉고 나니 단단했던 벽이 완전히 허물어졌다. 그동안 참아 왔던 게 신기할 정도로 고백이 끝없이 터져 나왔다. “진짜… 좋아해. 형이 너무 좋아.” “…….” “좋아해, 지윤우.”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남첩
69
2 소광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