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왜 이러나, 김 서방

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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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늙은 남편의 딸인 영숙이 사윗감을 데려오기로 했다. 사윗감인 용태는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얼굴이 누가 보더라도 듬직한 남자였다. 얄미운 계집애가 남자 보는 눈은 있는지 부러웠다. 남편도 마음에 드는지 과음했다. 당연히 나도 오랜만에 술을 마시고 싶었지만, 발끝부터 인내심을 발휘해서 꾹 참았다. “저기 김 서방, 여기에서 자면…” 어깨를 흔들자 용태가 고개를 양옆으로 흔들다가 내 가슴에 얼굴을 기댔다. 자꾸만 그의 다리 사이로 시선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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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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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돌이 집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