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돌싱글즈 클럽

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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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제출이 완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싱글즈 클럽-] 이혼 후 새로운 만남을 꺼려 하며 살아가던 이성애자 채이현은 원나잇을 즐겨 하는 재벌 3세 권승한과 기억에 없는 인생 첫 원나잇을 하게 된다. 친구가 몰래 신청한 이혼 남녀 모임 돌싱글즈 클럽에 참여하게 된 이현은 모임에서 권승한을 다시 만나게 되고, 아름다운 남자의 이유 모를 친절로 인해 그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현은 이성과의 새로운 만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지만, 서툰 섹스 실력이 콤플렉스인 탓에 고민이 많다. 승한은 고민하는 이현에게 섹스 잘하는 법을 알려 준다고 제안하는데…… * * * “아내랑은 어떻게 했어요?” 이현은 입을 다물었다. 잠자리에선 긴장했던 기억뿐이었다. 아내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에 제대로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최선을 다했어요.” “최선을 어떻게? 보여 줘요.” “이런 건 왜 물어보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게, 남자 둘이서 추잡스럽게 섹스 하는 게 아니라 수업이라는 걸 가르쳐 주려고요. 이현 씨가 그걸 자꾸 잊는 것 같아서.” 남자 둘이서 추잡스럽게 섹스 하는 걸 좋아하는, 그 상대가 채이현이라면 더더욱 환장을 하는 승한이 당선되기 위해 어떤 거짓말이든 진심을 담아 진실처럼 말하는 정치인처럼 진지하게 대답했다. “내가 지금 이현 씨 어떻게 해 보겠다고 여기 데려온 것 같아요?” “아, 아뇨.” “난 그냥 이현 씨가 잘됐으면 좋겠어서 그래요. 섹스 잘하는 거 중요하죠. 긴장해서 힘든 거지, 기분 좋으면 힘든 것도 잘 몰라요. 그래서 기분 좋은 느낌이 뭔지 직접 체험해 봐야 하는 거예요.” “…정말요?”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대고 앉은 승한이 자신의 다리 사이를 톡톡 두드렸다. “여기 앉아요.” “…….” “이제 내가 기분 좋게 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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