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감각적 오해 [단행본]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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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 사이는 정략결혼 아니었나? 한쪽이 계약 위반했는데 굳이 유지할 이유가 있겠어?” 남편은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며 이혼을 요구했고, 그렇게 우리는 남남이 되었다. “나한테 관심 있어요?” “왜? 난 당신에게 관심이라도 가지면 안 돼?” 반년 후, 다시 만난 전남편이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는. “매일 당신이 그리워. 윤서하라는 여자가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거든.” 서하는 빗물이 머리칼이며 옷에 스며드는데도 오롯이 정우만 바라봤다. 그의 새카만 눈동자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 집요하게 정우만 쫓았다. “……이러다 감기 들겠어요. 들어와서 옷이나 말려요.” “옷만 말린다고 감기가 안 들겠어? 이미 몸도 젖었는데.” 지금 그녀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모든 감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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