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볼모

브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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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 그룹의 비밀 장부를 가로챈 쌍둥이 언니로 오해를 받게 된 지안. 자신이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문윤건 이사장은 믿어 주지 않는다. 그렇게 볼모로 잡힌 지안은 새벽녘 화장실에 가다가 그의 방에서 새어 나오는 수상한 소리에 이끌리는데…. “후흐, 후으….” 방 앞에 도착한 지안은 살짝 열린 문틈 사이를 들여다보고는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윤건이 침대에 기대앉아 큼지막한 손으로 성기를 위아래로 문지르고 있었다.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툭. 방심한 순간, 지안의 후드티에 달린 끈이 문고리에 부딪혀 소리가 났다. 지안은 화들짝 뒷걸음질을 쳤다.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 채 고개를 드니 문틈 사이로 그와 눈이 마주쳤다. “헉.” 남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녀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수음했다. 《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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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미호도 사랑을 하나요
2 맹주님 거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