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망자의 신부

마뇽

206

황제의 후궁이 되기로 약조하고 혜국에 도착한 대연국의 공주, 탄영. 그녀를 맞이한 건 황제의 싸늘한 시체와 순장이라는 기막힌 결말. 탄영은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는 대신 탈출을 시도하고. 그 끝에서 기이한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본문 중에서] 탄영의 시선이 사내의 고간에 머물렀다. 검붉은 살덩이가 불뚝 선 채로 꿈틀거리고 있었다.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귀두에서 기둥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본 탄영이 기겁했다. 얼굴은 흐릿한 주제에 남근은 어찌 저리 선명하단 말인가. 차라리 얼굴이 선명하고 남근이 흐릿했으면 좋았을 것을. “지아비의 남근이 마음에 드느냐?” “그, 그런 것을 물으시면…….” “당차게 보이더니, 이런 것은 또 수줍은 것이냐?”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남첩
69
2 소광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