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힘을 내요, 미스터 미니

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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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성본능을 자극한 유일한 남자인 동석. 키가 크고 얼굴도 잘난 그는 중학교 동창이자 내 첫사랑이다. 볼 때마다 완벽 자체인 그의 별명은 ‘미니’. 사실, 짝사랑이라 알콩달콩한 데이트는 꿈에서나 하는 거였다. 고백조차 하지 못하고 헤어졌는데 회사 거래처 담당자로 다시 만났다. “난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데이트 비슷한 것까지 했으니 조금 더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뭘?” “그러니까 다리 사이에 있는 그게 평균 이하라고 해도 괜찮다고.” “뭐?!” 너무 대놓고 그의 약점을 건드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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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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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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