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알쏭달쏭한 머슴의 밤

세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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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외로운 밤을 보내다가 이상한 소리에 눈을 떴다. 한밤중에 누가 절구질이라도 하는 걸까. 잠결에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가자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렸다. “아, 아니, 저놈이 실성이라도 했나?”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어보자 저절로 눈이 커졌다. 머슴인 진돌이 엎드려 누워 허리를 위아래로 들썩거리고 있었다. 깊이 잠든 것인지 눈을 감고 있는데 뭔가 심상치 않았다. 시선을 내리자 그의 허리가 올라갈 때마다 엄청나게 묵직하면서도 큼지막한 게 보였다. 대체 바지 안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진돌아, 바지를 내리거라.”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양손을 앞으로 쭉 뻗었다. 어라? 뭐지? 별다른 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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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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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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