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욕실의 친구아빠

서버리나

60

용후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였다. 그가 남자와 즐기는 남자라는 사실을 눈치로 알아차렸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나 역시 그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사실, 나는 그의 아빠를 좋아했다.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신 날마다 그의 집에 가서 자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아으… 괜히 많이 마셨네.” 중얼거리며 알몸으로 욕실을 향해 걸어갔다. 고개를 좌우로 가볍게 흔들고 욕실 문을 열었다. “헉! 죄송해요.” 안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용후 아빠가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누워있었다. 한 손엔 핸드폰을 들고 있는데 얼핏 봤어도 보는 영상이 심상치 않았다.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남첩
69
2 소광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