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욕정 심마니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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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 부서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된 등산에서 그를 만났다. 홀로 산에 남겨져 있는 내게 그가 먼저 다가왔다. “난 산삼을 찾으러 다녀.” 산삼? 그럼 심마니? “오늘 찾은 거 같아. 산삼보다 더 좋은 걸 찾았어. 나보다 어린 게 확실한 데다, 훈훈한 외모, 탱탱한 엉덩이, 그리고 딱 봐도 대물임이 확실한 아랫도리! 이 정도면 초면에 반말하는 싸가지 정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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