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개와 주인

디어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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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남자가 죽었다고 믿었다. 그때부터 그가 휘두르는 채찍에 나를 맡겨야만 했다. 진실을 알기 전까진 그랬다. 폭력에 지친 내게 대학 선배인 용재가 새로 태어날 기회를 줬다. “형, 그 자식을 죽이고 싶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하고 싶은 거야?” 용준이 손을 잡아 복부 아래로 내렸다. “내가 그 자식의 주인이 되겠어요. 형이랑 다르게 나쁜 주인이 되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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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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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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