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환상기담 : 한밤중에 손님이 찾아왔다

유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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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기담’은 인외플레이를 주제로 하는 단편 시리즈입니다. ※ 본 작품은 ‘환상기담’ 시리즈로서, 인외플레이 단편집 7편입니다. [#귀신남주, #사혼식, #수치플, #촉수플, #골든플] “요새 자꾸 이상한 꿈을 꿔.” 새벽 두 시만 되면 찾아오는 한밤중의 손님. 정확히는 부른 적 없는 불청객이었다. “그러면 이 방법은 어때? 그 남자, 집에 찾아오는 거잖아.” 친구의 말에 나는 집으로 찾아오는 한밤중의 손님을 피하기 위해 친구의 집에서 자기로 했다. 평소 때와 다른 꿈. 나는 그대로 성공할 줄만 알았다. [버릇없는 부인이네요. 설마 혼인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외박이라니.] 친구의 집까지 쫓아온 귀신만 아니라면. [그래도 부인의 교육은 남편의 몫이니 어쩔 수 없군요. 초반에 잡아두어야 다시는 외박할 엄두를 못 내지요.] 자아, 다리를 벌리세요. 훈육을 해야 하니까요. 귀신은 나를 부인이라 칭하고, 스스로를 남편이라 칭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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