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아찔한 S파트너

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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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인도 없는데 가끔 하자.” 술의 힘을 빌려 헛소리를 가장한 고백을 했다. 오랜 시간을 짝사랑했던 친구인 영준이 애인과 헤어졌다. 위로해준다고 같이 술을 마셨다가 대놓고 유혹한 게 되었다. 후회도 잠시, 그가 그윽한 눈으로 봐서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나랑 하면 다른 놈은 만나지도 못할 걸?” “그거야 해봐야 알지. 너야말로 나랑 했다가 다른 여자도 만나지 못하게 될까 겁나냐?” 어차피 내일이면 잊어버릴 게 뻔해서 마음 놓고 말했다. “그럼 해볼까?” 뭐지? 이 자식이 정말 나를 여자로 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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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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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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