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노예 공주는 밤마다

파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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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지아 아이탈로스. 아이탈로스 왕국의 제6공주 애당초 그녀는 공주도 아니었다. 공주 행세를 하고 있는 노예일 뿐. “제발, 제발 살려 주세요. 뭐든지 할, 할 테니…….” 그러니,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선 엎드려 비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네 다리 사이가 내 것을 꽉 물어야 할 거다.” 저급한 속삭임이 그녀의 귀를 파고들어도. 파렴치한 혀가 틈새를 벌리고 들어와도. 커다란 손이 한 줌도 되지 않을 법한 허리를 꽉 쥐어 와도. 살기 위해선 복종하는 것 외엔……. “그러면 살려 주지.” 살육으로 배를 채운 뒤 무료함을 달래고 싶어 하는 맹수의 눈이 저럴까. 사내의 얼굴이 한껏 가까워진 순간, 입술이 삼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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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감상평 (1)

  • 김*지

    BEST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2024-08-27

전체 감상평 (1)

  • 김*지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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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트너의 영역 ~바이 앤 하이~[일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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