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내 위의 선비님들

허브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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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상전인 용우를 따라 계곡으로 향했다. 한량이나 마찬가지인 그는 하루가 멀게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게 일이다. 차라리 집에서 마당을 쓰는 게 덜 힘들었다. 가뜩이나 평소에도 제멋대로인데 술에 취하면 그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네 팔자도 참으로 고달프겠구나.” 용우의 벗인 대훈이 은근슬쩍 내 팔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아니다, 오늘은 내가 특별한 걸 줘서 잠시나마 편하게 해주마.” “왜, 왜 이러십니까?” 어마어마한 게 내 뒤로 들어오자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다. 그날부터 용우의 다른 벗들과 색다른 놀이를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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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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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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