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우리집에 다 왔니

자질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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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같살을 실천 중인 나, 이혼하고 싶다! 남편 상사, 남편과 나 이렇게 셋이 함께 살고 있는 걸 또 한 명이 알게 되었다. 회사 신입사원인 박성훈. 예쁘게 생긴 연하의 그는 그걸 빌미로 내게 전화를 걸어온다. “어제는 누구랑 잤어? 최 과장? 아니면 남편?” “너 이 새끼, 또 지랄이지.” “쓰리썸이네. 앞은 누구고, 뒤는 누구였어?” 참 할 짓도 더럽게 없는 놈이라 여기고 그의 저질 전화에 욕으로 응수해주다 떠올랐다. 그를 계기로 이혼을 위한 첫발을 떼보기로. “야, 박성훈. 너 우리 남편이 집으로 오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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