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데자뷰 컴플렉스

연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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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도 없는 게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근본이 없으면 감히 오면 안 되는 곳인 걸 이제야 알려주시네요.” 사월 그룹 송자영 회장의 제삿날, 윤설은 시어머니인 화연에게 뺨을 맞고 사월가를 떠난다. 윤설을 처음으로 인정해 주었던 송 회장이 죽자 사월가에서 내쳐치게 된 것이다. 그녀의 아들이자, 호적상 남편인 김은현에게 속아 하게 된 결혼이었다. 자신은 그가 무사히 그룹을 승계받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내게서 사랑을 바랐던 건 아니지…?” “그게 전부예요?” “뭐?” “할 말이란 게 고작 그게 다인가, 해서.” 10년 동안 짝사랑하던 은현과 헤어져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찰나. 질주하는 트럭의 전조등이 번쩍이고, 윤설은 그대로 의식을 잃는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땐, 사월 그룹에 입사한 지 2년째, 송 회장의 눈에 들던 바로 그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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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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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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