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은하수를 기억해요

김원리

17

희재는 모든 걸 잃었다. 지나온 삶도, 진심으로 사랑한다 여겼던 사람도. 버스를 타고 도착한,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마을. 하룻밤 신세를 지려던 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희재를 따스하게 보듬어 안아 준다. “아가씨 얼굴에 그늘이 져 있는 게 무슨 사연이 있나 보네. 딱히 갈 곳 없으면 우리 집에서 하루 묵었다 가요.”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가족 같은 정을 주는 그곳에서 만난 남자, 서재준. “인사가 늦었네요. 서재준이라고 합니다.” 차갑게 굳어가던 마음을 부드럽게 보듬어 안아 주는 그에게 희재는 부정하면서도 조금씩 빠져들어 간다. “나에게 마음이 향할 때 아무런 생각 하지 말고 그냥 나만 보고 와 줘요.” 흔들리지 않는, 그저 올곧게 바라보는 뜨거운 눈빛. 한적한 마을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힐링 로맨스. * [본문 중] “아! 으응…… 하아…….” “으음…….” 둘의 입에서 동시에 낮은 신음이 터졌다. 재준은 자신의 물건을 둘러싼 그녀의 내벽이 그를 밀어내려고 하면서 빡빡하게 감싸 쥐자 순간 눈앞이 아찔했다. 좁은 희재의 몸과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를 더욱 미치게 만든다. 희재는 엄청난 통증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별로 아프지 않았다. 약간의 이물감과 둔탁하면서 뻐근한 통증이 조금 있을 뿐이었다. 재준이 그녀의 몸 안에 있다는 생각에 그마저도 느낄 수 없었다. 재준은 고개를 들어 그녀와 눈을 맞추었다. “괜찮아?” 온몸이 땀에 흠뻑 젖었으면서 그녀를 걱정하는 그의 눈빛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킨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본능적으로 허리를 들어 올렸다. “잠시만, 잠시만 희재야.” 재준은 서툴게 움직이는 희재의 골반을 미친 듯이 내리누르며 그녀의 행동을 멈추게 했다.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안 아파요…….” 그는 눈을 꼭 감은 뒤 천천히 몸을 빼냈다. 그녀의 내벽이 미친 듯이 달라붙어 너무나 자극적이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꽉 움켜쥔 다음 더 깊게 그녀의 몸 안으로 파고들었다.“아아…….”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동백달리화
2 사랑의 가시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