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주인님을 위한 계약

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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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때문에 맺었던 비참한 계약. 기획사 대표인 강철은 나를 철저하게 짓밟았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원할 때마다 온갖 방법으로 나를 탐한 그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계약기간이 끝나가도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그를 절대 믿지 않았다. 내 주인이라고 믿는 그에게 벗어나기 위해선 다른 주인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아낸 남자가 바로 호범. “당연하지. 난 주고받는 게 확실해. 그럼 얼마나 착실하게 나를 모실지 확인해볼까?” 그가 남은 버튼을 빠르게 풀더니 셔츠를 어깨 너머로 젖혔다. “그것보다 나와 계약하겠다는 약속부터 해요.”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그의 앞에 내밀었다. “더한 것도 해줄 수 있어. 지금 네가 엄청 마음에 들었거든. 이딴 것보다 이게 더 필요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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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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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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