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한 악당에게.

로맨스나를 좋아한 악당에게.

메이플렌

0

“난 너 친구로 생각 안 한다고.” 소꿉친구와 싸우다가 날 선 말을 들은 날, 발레리는 후회했다. 그동안 내가 해 준 게 얼만데. 쟤를 10년 넘게 챙겨 준 내가 호구다! 그날 이후 연락을 끊고 지낸 지 3년. 망할 소꿉친구가 저주에 걸렸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달려간 그녀는, 그의 저주를 풀어주려다가 제 마력을 잃고 만다. “내가 미쳤지! 바보같이 너 같은 놈한테 마력을 다 쏟아부어서는, 이 꼴이 날 줄 알았으면 절대로 널…!” 발레리는 분에 차 소리쳤다. *** 어릴 때는 질질 짜기나 하고, 툭하면 못된 말을 한 주제에. 하다 하다 마력까지 잃게 만들다니. 이든 시에나는 발레리 하이빈스의 인생에 도무지 도움이 안 되는 존재였다. 그러니까…. “사랑에 빠졌군요, 발레리 양.” “…네?” …그러니까 이건, 절대로 그녀가 의도한 일이 아니었다.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남첩
69
2 소광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