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쓰레기가 아무리 후회해 봐야

밤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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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노골적인 표현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애 배면 알아서 없애. 구질구질하게 찾아올 생각하지 말고.” 대귀족인 콘라트가의 삼남으로 태어난 그는 어떠한 잘못을 저질러도 곧 잘못이 아니게 되었다. 오히려 그가 잘못을 저지르게 만든 타인의 책임이자 문제였다. 그 하녀 계집의 일도 마찬가지다. 하필 그때의 그와 마주친 탓. 재수 없게 까다로운 그의 마음에 들었던 탓. 감히 그를 거부한 탓. 전부 다 그 계집의 잘못이었다. 누가 제 눈에 띄라고 했나. 어차피 다시는 볼 일 없는 계집이다. 마음에 담아 두느니 잊는 게 훨씬 편했다. 그때는 몰랐다. 그렇게 뭉개고 잊은 하녀 계집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해질 줄은. *딥티크 브륄레(diptyque brûlée) : 불에 탄 양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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