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후의 도발

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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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윤슬은 자신을 키워준 상사에게 배신을 당해 죽음에 직면한다. 하지만 눈을 뜬 순간, 처음 보는 한 제국의 황후가 되어 있다. 그것도 벌거벗은 두 남자 사이에 알몸으로! “사이코트리아 에르겐자. 에르겐자 제국 황제의 질녀이십니다.” 더럽게 꼬인 인생,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윤슬은 황제 제이드에게 죽임을 당하고자 다짜고짜 그에게 몸을 던지는데... “사이코트리아…” 황후를 부르는 그의 목소리가 너무 애틋해서, 윤슬은 저도 모르게 그를 바라보았다. 그도 달아올랐고 그녀도 달아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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