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 영애의 하렘은 늘 평화롭다

로맨스백작 영애의 하렘은 늘 평화롭다

김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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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영웅이었던 마유 마일리의 무자각 플러팅 라이프 백작 영애라는 신분과 맞지 않게 제국 최초의 여기사로 활약하던 마유 마일리. 전장에서 밀려난 이후 지루한 일상을 견디던 어느 날, 의문의 목소리와 함께 다른 세계로 날려 보내진다.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제국이나 제국 아닌 패러랠월드. 그녀의 육체 또한 이전과 달리 어리고 약해졌다. 그런 그녀에게 가장 큰 시련은 지금의 몸이 너무 연약하다는 것! 마유는 이곳에서도 다시 한번 기사가 되어 전장에 나서리라 다짐한다. 그뿐이었는데, 그녀의 주위에 남녀를 불문하고 얼굴을 붉히는 이들이 점차 늘어난다. *** “그 바보 같은 여자가 어떻게 저렇게 변할 수 있어?” 드러나지 않게 마유를 괴롭히던 하녀는 물론, “그래서, 뭐 하고 있었던 거죠?” 귀족의 수치라며 무시하던 영애의 관심을 시작으로... “네가 그랬지? 마유 마일리는 내 약혼녀가 됐을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오직 검밖에 모르던 공작의 관심과, “마일리 영애는 내 약혼녀야. 그녀를 걱정하는 게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거래 상대일 뿐이었던 약혼자 황제의 관심을 얻는다. “마유는 재미있는 사람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만날 걸 그랬어요.” 그러다 이 세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수상한 남자 이안의 호감까지 사게 되는데... 하녀, 기사, 공작, 황제를 넘어 신의 사자까지 무자각 플러팅...? 하렘이 되어버린 그녀‘만’ 평화로운(?)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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