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우리 동네 최고 후배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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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운이 들뜬 숨을 가다듬다가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그를 사랑한 사람은 나였다. 취업 준비를 위해서 갔던 학원에서 우린 만났다. 나야 지금처럼 이런 경험이 몇 번 있었지만, 그는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와 이런 관계가 될 수는 없었다. 우리도 다른 연인들처럼 호감을 느끼다가 자연스럽게 키스까지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모든 게 그렇게 자연스러웠다. “아아… 세완아, 우리 이래도 되는 걸까? 정말 이래도 후회하지 않겠어?” 병운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빨리 희열을 느끼게 해줘야만 했다. 그래야 다시 그 맛을 느끼기 위해서라도 나를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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