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석류가 여무는 땅

SI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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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수위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오직 그것만을 생각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 길이 진창일지라도. 밑바닥 중의 밑바닥이라도. 그게 조직 ‘만일’에서 한자리하는 어깨 최성철 부장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저 호스트 새끼는 철이 없는 건지, 정신머리가 덜 자란 건지. 대본 몇 줄 읽으면서 배우가 되겠다고 까부는 게 거슬린다. 애매하게 선택 하나 못 하고 시간을 죽일 바에야 돈이나 벌라고 일곱 살 먹은 사회 선배로 어르고 달래 줬더니, “걸레 같네요, 진짜.” 성철의 무의식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애정에 대한 깊은 결핍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툭툭 터져나오도록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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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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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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