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언제나 헤어질 준비가 되었습니다.

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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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과외선생님을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났다. 내게 관심도 없던 선생님인 용우가 남자로 다가올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상상이 현실이 되자 조금씩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한때는 선생님이었던 그가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험담까지 한 거였다. “이런 건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왜? 난 안겨서 잠드는 게 제일 좋아.” 입을 쭉 내밀고 아이처럼 칭얼거리는 용우의 한쪽 볼을 잡아 살짝 흔들었다. “그럼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어요?” 내 안에서 나쁜 생각이 쑥쑥 올라왔다. 지독한 외로움의 대지에서 피어난 나쁜 씨앗은 욕망의 열매를 만들었다. 침대 밑으로 손을 넣어 숨겨뒀던 밧줄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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