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정한 기만자

로맨스나의 다정한 기만자

송예영

1

짝사랑하던 왕자님과 결혼한 테헤즈. 하지만 이 결혼생활에 남은 건 의무와 책임 뿐. “잠이 오질 않아. 그건 내 부인께서도 마찬가지 아닌가.” “…….” “그러니까 부인께서는 남편이 잠들 수 있게 도와줘야지. 안 그래?” 늦은 밤, 초대하지 않은 손님처럼 찾아오는 그는 아침이 되기 전에 떠나고. 둘 사이에는 여전히 아이가 없다. “난 어서 후사를 가지라는 압박을 매일 시달리고 있는데 말이야. 내 부인께서는 바깥에 나가 다른 잡놈을 만났나 보군, 그래.” “오해이십니다. 왕자님.” “입에 발린 그 왕자님 소리 좀 집어치워! 테헤즈.” 경멸하는 눈빛. 당신은 나를 오해하고, 나는 당신을 기만하지. 앞으로도 당신과 나는 이렇게 만나지 않는 평행선으로 살게 될 거야. *** 나의 의무, 나의 책임이 되어버린 당신. 나는 우리 이야기를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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