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불순한 탐닉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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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라는 오명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 지서윤. 스캔들을 해명하기 위해 찾아간 대한가에서 대한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강태준과 마주친다. 그리고, 악랄한 구렁텅이에 빠진 그녀에게 그가 손을 내민다. 치열한 잇속과 욕망을 송두리째 잠식하는, 하나의 조건을 걸고. 태준의 검은 눈썹 아래로 욕망 어린 시선이 일렁였다. “결혼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럴 거면 시작도 안 했어. 내 조건은 결혼이야.” 서윤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떴다.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그녀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결혼, 할게요.” “나쁘지 않군.” 나른히 웃던 태준이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몸을 밀착했다. 그러고는 오만하게 읊조렸다. “벌려. 이제 네가 해야 할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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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감상평 (1)

  • 정*리

    BEST넘넘재미있어요 ~~~~~

    2024-12-20

전체 감상평 (1)

  • 정*리

    넘넘재미있어요 ~~~~~

    2024-12-20

1
1 남첩
69
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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