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발렌타인데이의 비밀

한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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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혼자 못 보내. 지켜 줄게.” 누나만 다섯인 한빈은 그 영향으로 배려가 몸에 배었다. 모든 여자에게 다정하여 카사노바라는 오명을 쓴 한빈이 드디어 마음을 흔드는 여자를 만났다. “난 행복하면 안 돼.” 씻을 수 없는 죄책감을 지닌 채, 행복해지면 안 된다는 말을 되뇌며 살아가는 여자, 주경. 대학 시절 유일하게 호감을 느낀 한빈을 회사에서 만나지만, 그녀에게 씐 주박은 깊고 깊었다. “행복해라, 문주경.” 주경의 오래된 저주를 끊어내듯 마음을 정한 한빈은 물러섬 없이 밀고 들어온다. 행복해질 수 없는 여자와, 그녀를 행복하게 하고 싶은 남자. 다정함이 아닌 사랑으로 물들여가는 힐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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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69
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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