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대군마마, 전하가 밖에 있어요

유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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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전하에게 성은을 입을 거라 믿었다. 그만큼 전하는 나를 살갑게 대했다. 직접 글까지 가르쳐주셔서 다른 궁녀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하루가 멀게 전하와 동침하는 상상에 온몸이 들뜨는데... “대군마마, 어찌 이러시는 것입니까?” 전하에게 관심도 받지 못하는 월흥대군이 내 손을 덥석 잡았다. “몰라서 이러느냐? 여기를 만지면 알겠느냐?” 대군이 손을 당겨서 바지 앞섬을 잡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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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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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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