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팀장님, 거기만 봤어요

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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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고민했던 동혁이 내 회사 동료인 정숙과 바람이 났다. 홧김에 절친인 세준과 만취하도록 술을 먹은 날,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 벌어졌다. 깨어나서 옆을 보니 내가 다니는 회사 팀장인 가람이 발가벗고 누워있는 게 아닌가. 이불을 당기자마자 알몸인 그의 다리 사이에 있는 게 정확히 보였다. ‘뭐야? 원래 저렇게 큰 거야? 잘생긴 놈은 저기도 잘난 건가?’ 야릇한 기분에 빠진 것도 잠시, 가람이 뒤척거리다가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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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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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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