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우상 탐닉

임유니

126

※ 본 작품에는 폭력성, 선정성 또는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작품 내 등장하는 단체 및 종교는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최이삭은 우선림이라는 천재 피아니스트를 찾고 있다. 12년 전, 세상에 없었던 존재인 것처럼 갑자기 사라진 소년을. 그러다 예상치 못하게 우선림과 재회한다. 오랜 광팬으로서 우선림을 직접 후원하여 공연계에 복귀시키려는데. 우선림과 가까워질수록 불길한 직감이 든다. 그간 애타게 찾아 헤맸던 우상이…… 아무래도 꽤 위험하고 단단히 미쳐 버린 놈 같다. ** “왜요? 왜 제 음악만 좋아요?” “그야…… 넌 좀 미친놈 같잖어…….” “제가요?” “또라이 같기도 하고, 뭐 하는 놈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무서우세요? 그래서 전기 충격기도 챙기신 거예요?” 시발, 어떻게 알았지. 투시라도 쓰나. *** “제가 만져도 여기 여전하네요?” 우선림이 눈짓으로 내 성기를 가리켰다. “아냐, 이건…….” 이럴 리가 없는데. “이사님.” “…….” “거짓말하는 건 별로 좋지 않아요.”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내가 인간에게는 흥분하지 못하는 어딘가 빠그라진 이상한 놈이며, 그런 이상함이 우선림 앞에서만 잠시 자취를 감추었다는, 이 모든 사실이 차라리 거짓이기를 바랐다. “괜찮으신 것 같으니까 더 만질게요. 소리 꼭 들려 주세요.” 타인의 손에 발기한 좆을 내맡긴 것은 인생 처음이었다.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대표님 취향이 특이해
2 네게 취한 날들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