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인 파라다이스(In paradise)

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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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어린애도 선 시장에 팔아넘기나, 궁금했지.” 이연서의 삶은 제 것이 아니었다. 그저 권력에 연을 대고 싶어 하는 아버지를 위한 정략 도구. 또는 어머니 눈에만 예뻐 못내 자랑스러워하는 남자 형제들을 위한 제물. 그리고 지금 눈앞의 사내 역시 또 반복된 선 자리 상대였다. 메인뉴스를 늘 새로운 연예인과의 스캔들로 갈아치우는 용운가의 탕아, 정요한. “……결혼해 주시면 좋겠어요. 가정에 충실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 말을 꺼낼 때까지만 해도 이연서는 알지 못했다. “나 같은 새끼가 제일 위험한 건데.” 이 위험하고 자극적인 남자와의 만남이 그로 인한 아찔한 일탈들이 제가 편히 숨 쉴, 낙원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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