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친구아빠 왁싱하기

서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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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사귄 애인인 준호가 내가 왁서로 일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 돈 벌려고 하는 거니까 다른 일을 해보라는 거잖아.” 야릇한 분위기를 잡다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라서 열심히 일이나 하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약하고 샵으로 온 손님을 보자마자 흠칫 놀랐다. ‘뭐야? 여길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설마 일부러 온 건 아니겠지?’ 번뜩 남자가 누구인지 떠올랐다. 사춘기를 겪으며 세상 모든 게 불만이던 중학생인 내가 유일하게 좋아했던 사람이었다. 동갑 친구마다 하나 같이 유치하게 보여서 딱히 친한 친구도 없던 내게 그는 아이돌이나 마찬가지였다. 우연히 알게 된 거였지만 그는 나와 같은 반인 선우의 아빠인 동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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