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상태창을 빼앗아 버렸다!

로맨스남주의 상태창을 빼앗아 버렸다!

글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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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입술이 포개진 순간, 상태창을 빼앗아 버렸다. 도로 위 고양이를 구하려다 트럭에 치인 하린은 현대판타지 소설 속으로 빙의한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원작 남주 아든의 상태창을 빼앗게 되는데…. “당신, 뭘 한 거야.” “…내, 내가 뭘요.” “당신이 가져간 건가? 그거, 눈에 보이는 거 맞지?” 하린에게 넘어온 상태창은 유저가 달라졌다고 장르를 바꿔 버린다. 피비린내 나던 원작의 퀘스트와는 달리, 하린의 상태창은 특이한 퀘스트를 제시한다. [망해 가는 영지를 되살리고 영 앤 리치 영애가 되자!] [보상: 신의 힘을 빌릴 수 있는 소원권(1매)] 힘겹기만 했던 전생을 모두 잊고 부자 영애가 되기 위해, 하린은 영지를 부흥시켜 최종 퀘스트를 달성하고자 고군분투하는데. "소원권을 내게 쓴다고 약속해. 그럼 당장 죽이지는 않겠다." "…그렇게 겁만 주다가 제가 도망가면 어쩌시려고요." 복수를 위해 상태창을 되찾아야만 하는 아든은 집요하게 하린을 쫓아다닌다. “그러니 잘 감시해야겠지. 하루 종일. 딱 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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