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프로젝트 리스타트

하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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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중 언급된 기관, 명칭, 모든 도시명과 설정은 허구임을 밝힙니다. ‘못 본 척해.’ 고성의 밤바다, 손톱만 한 달이 내뿜는 차가운 달빛 아래.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취급하는 범죄의 현장에서 현상은 얼굴 한번 더럽게 예쁜 신원미상의 남자에게 첫눈에 반하고야 만다. “……저는 왜 앉히셨어요? 이사님 앞에서 무서워하는 꼴이 보고 싶으셨나.” “네가 날 무서워하는 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오늘도 당연히 모른 척해 주실 줄 알았어요.” “기회를 줬는데 역시나 도망갈 생각을 안 하길래.” 해성건설 백한주 이사, 자신이 감시해야 하는 상대. 깔끔하고 정갈한 실루엣과 다르게 해성의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한다는 남자. 국정원 소속인 현상과는 정 반대에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연속되는 우연에 그의 마음은 버거울 만큼 커져만 가는데……. “그냥, 계속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게 신기해요. 꼭 다시 만날 운명인 것처럼요.” “운명 같은 건 너같이 어린놈이나 믿는 거지.” 이 우연의 연속을 운명이라 일컬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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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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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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