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욕정 어부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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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마음을 달래기엔 바다가 좋았다. 진상 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바다에 갔다. 기왕 오랜만에 하는 여행이라 배를 타고 낚시나 하기로 했다. 그 바다에서 넘실거리는 파도에도 꿈쩍하지 않는 욕정 어부를 만났다. 물고기만 잘 잡는 줄 알았는데 내 거시기도 잡아버렸다. “멀미가 나면 그냥 토해요. 내가 도와줄게요.” 우람한 팔뚝이 겨드랑이 사이로 들어왔다. 뒤에서 그의 물건이 엉덩이 사이에 닿았다. 이건 그냥 도와주려는 게 아니었다. 속이 울렁거렸는데 거짓말처럼 괜찮아졌다. “그냥 너도 말까. 팬티도 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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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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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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